오랜만에 만난 친구 둘.
연락이 닿아 정말정말 오랜만에 옛 직장에서 일했던 친구를 만났다. 용찬이. 현화. 이 중 현화는 18년에 현화 결혼식때 마지막으로 보고, 수년만에 보는 얼굴이었는데 그대로였다. 반가운 얼굴. 그 때 그 시절. 지금의 일상. 이렇게 셋이 이야기 한 건 오랜만이지.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하다보니 시간이 훅 지났다. 한참 시간이 흘렀어도, 그 때 그 느낌이라니 신기했다. 우리는 나이를 먹었지만, 마음은 그대로인 것 같았다. 다들 잘 지내서 좋았다. 멋지게 자기 삶을 사는 모습이 좋았다. 시간이 흘렀어도 둘 다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웠다. 이렇게 저녁시간이 지나갔다. 또 보자구.